[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2020년 KXO와 함께할 든든한 후원사들이 한국 3×3 발전에 힘을 보탰다.
올해부터 새롭게 KXO(한국3×3농구위원회)를 이끌 수장으로 취임한 김태우 회장의 취임식 현장에는 윌슨, 뉴탑, 위플레이 대표들도 함께 했다. KXO의 2020시즌을 함께하게 될 3곳의 기업은 한국 3×3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 KX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 KXO 김태우 회장 취임식장에서 올해 KXO와 함께 나아갈 윌슨(KXO 공인구), 뉴탑(용품 후원), 위플레이(기록 및 온라인 컨텐츠)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KXO의 한축을 담당할 각 기업 대표들은 KXO 김태우 회장과 공식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KXO의 공인구를 책임지게 된 윌슨의 리드그렌 한스 크리스터 대표는 “위기 속에도 언제나 기회는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윌슨은 1946년 NBA 첫 번째 공인구였다. 윌슨은 다음 시즌부터 다시 NBA 공인구가 된다. 윌슨의 뿌리를 찾아간 것이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크리스터 대표는 “3×3는 점점 접근하기 쉽고 플레이하기 쉬워져 새로운 세대의 젊은 선수들을 끌어오고 있다. 3×3를 발전시키고,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나아가는 자리에 윌슨이 초대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윌슨은 앞으로 KXO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열심히 협조하도록 하겠다”라고 축사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KXO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양말전문업체 뉴탑 백인권 대표는 “지난해 KXO가 출범할 때부터 함께 했다. 오늘 김태우 신임회장님과 다시 한번 KXO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올해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KXO가 7월부터 새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저희 뉴탑도 힘을 내서 한국 3×3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KXO는 새로운 대회 접수 방식을 채택했다. 이메일이나 유선을 통한 고전적인 접수 방식에서 탈피해 위플레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회 접수부터 기록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KXO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위플레이 이재혁 대표는 “KXO 김태우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위플레이 역시 새롭게 농구계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KXO라는 한국 3×3를 대표하는 단체에 일원이 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김태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위플레이는 농구계에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대회 접수부터 기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플랫폼을 준비하겠다. KXO의 2020시즌이 더 풍요로울 수 있도록 위플레이가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끝냈다.